경기 성남시에 이어 강원 강릉시에서도 7일부터 경차택시가 운영된다.
강릉 택시업체인 창영운수는 경차인 기아차 모닝 2대를 시범 도입해 6일 강릉시에 등록을 마치고 7일부터 본격 운행에 나선다.
배기량 1천cc 미만인 경차 택시의 도입은 강원도내에서는 처음이자 전국적으로도 경기 성남시에 이어 두 번째다.
경차택시의 요금은 기본요금(2㎞)이 1700원으로 기존 중형택시 요금 2200원에 비해 500원이 싸고 이후 2∼6㎞의 경우도 중형택시가 165m당 100원보다 저렴한 225m당 100원, 시간운임도 40초당 100원인 중형택시에 비해 53초당 100원으로 싸다.
업체 관계자는 "경차택시의 시범운행을 통해 승객과 운전자 등의 선호도를 조사해 추가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