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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로 위장 식당차 훔쳐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5-08-25 22: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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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경찰서는 25일 택시기사로 위장, "손님을 데려다 주겠다"고 식당 주인을 속여 빌린 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유모(44.노동.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5월 중순께 무주군 적상면 K식당에서 주인 조모(55)씨에게 "택시기사인데 손님을 여러명 데려올 테니 승합차를 잠시 빌려달라"고 속여 빌린 프레지오 차량을 몰고 달아난 혐의다.

유씨는 또 연료가 떨어진 훔친 차량을 경남 모 차량 수리점 등에 맡긴 뒤 "급하게 실어올 짐이 있으니 잠시 다른 차를 빌려달라"고 속이는 수법으로 지난달 말까지 모두 4대의 차량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유씨는 작년 4월 초순께 경남 함양과 마산 일대 공사현장에서 공사 자재 등 2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수배돼 도피중이었으며 도피생활 중 공사현장에 서 일거리를 구하는 데 쉬운 승합차량만 골라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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