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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효과' 3월 車 판매 호조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04-06 2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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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전년 동월대비 35% 증가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 5사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지난 2월에 비해서도 증가했다.

5일 자동차 5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총 31만7973대(국내 5만9275대, 해외 25만8698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국내는 20.7%, 해외는 39.6% 성장해 전체적으로 35.7%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신형 쏘나타가 1만4575대, 아반떼가 8533대 팔려 내수 판매를 견인했으며, 해외는 중국ㆍ인도공장 호조 및 체코공장의 본격 가동에 힘입어 해외공장판매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K7, 쏘렌토R 등 신차판매 호조와 경차 모닝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17만 3095대(내수 3만8015대, 해외 13만508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중형 신차 K5가 출시되면,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대우는 지난달 총6만2646대(완성차기준 내수9434대, 수출5만3212대)를 판매해, 전년동월(4만4541대) 대비 40.6% 증가했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지난달 내수 판매 실적이 마티즈크리에이티브, 라세티프리미어로 견인돼 전년동월5708대 대비 65.3%가 늘었으며, 전월 8148대 대비 15.8% 증가했다.

르노삼성는 지난달 국내에서 1만3980대, 수출에서 1만1552대 총 2만5532대를 판매해 2000년 9월 출범이래 월별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월(2월) 대비 36.7%, 전년 동월 (2009년 3월)대비 151.2%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뉴SM3와 뉴SM5 실적 호조로 월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도 3월 한 달 동안 내수 2555대, 수출 3169대를 포함 총 5724대를 판매해 지난해 1월 회생절차 신청 이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3%, 전월 대비로도 22% 이상 증가한 실적이며, 이 같은 판매회복세에 따라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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