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유경제구역 내 GM대우 청라프루빙그라운드 연구동 NVH 랩(Lab)에서 학생들이 테스트 진행 연구원에게 소음 및 진동 테스트 과정에 대한 설명을 귀 기울여 듣고 있다. (사진제공=GM대우)

GM대우차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동차산업 탐방과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0년 대학생 자동차 체험 캠프'를 4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개최했다.

GM대우 부평본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프루빙그라운드, 김포 로그밸리 연수원 등에서 열린 이번 대학생 자동차 캠프는 전국 주요 대학 이공 및 상경계열과 디자인 관련 학과 재학생 12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부평 차체1공장, 디자인센터, 첨단 시험 연구동 등 자동차 개발·생산 현장 견학을 비롯해 팀별로 모형 F1 자동차를 제작해 펼치는 자동차 경주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대학생들은 자동차 공학 이론이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된 사례를 살피며 자동차 회사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직업 탐색과 진로 상담을 겸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GM대우의 대학생 자동차 캠프는 지난 2006년 처음 열렸으며, 2009년까지 전국 40개 대학 총 1800여명의 학생이 캠프에 참가했다. 올해에는 두 번에 걸쳐 진행되는데, 오는 9월에 제2차 캠프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