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시.도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도착시간과 노선정보 등을 인터넷과 정류장 안내기로 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서울.과천.안양.의왕.수원 등 7개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사당~수원간 버스이용객에게 버스도착 시각과 노선정보 등을 정류장에 설치한 안내기와 인터넷사이트(www.bis.go.kr)를 통해 제공하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 시범사업을 2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스템 대상구간은 관문사거리~신호계사거리로 이어지는 국도 47호선과 신호계사거리~수원 창용문사거리로 이어지는 국도 1호선으로 총 25.3km구간이다.
이에따라 이들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이용객들은 인터넷과 정류장 안내기에서 예상 버스도착시간, 배차시간 등 관련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됐다.
또 버스운전자에게도 제공돼 배차간격조정이나 차량고장 등 돌발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 운전업무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아지게 됐다.
건교부는 시범사업을 수행하면서 드러나는 문제점 등을 보완, 연내에 대전~청주간 광역버스 전노선에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관련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전국 전역의 광역버스노선에 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