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공장에 보험 정비요금 조속 공표 현수막도 게시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정부의 보험 정비요금 공표를 촉구하기 위한 전국 정비가족 궐기대회를 내달 7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또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벌인 천막집회를 계속해 개최하기로 하고, 그동안 시·도 조합 이사장 및 전무이사 등이 참여한 천막집회에 각 시·도 조합 조합원까지 참여해 집회의 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의 정비사업체에 보험 정비요금 공표를 촉구하는 현수막 게시 및 리본을 전 종사원들이 착용하기로 했다. 특히 4월7일 열릴 전국 정비가족 궐기대회는 전국의 정비사업체가 휴업하고 종사원 및 가족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로 진행할 계획이다.
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보험 정비요금 공표를 위한 용역결과에 대해 그동안 수많은 검토와 협의를 거쳐고 최근에는 최종적으로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검증위원회의 검증에서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그럼에도 국토해양부가 요금공표를 하지 않는 것은 요금공표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영세한 정비업계의 생존권을 지키고 절박한 사정을 호소하기 위해 전국 정비가족 총궐기대회를 열려고 하는 것"이라며 "국토부는 조속히 보험 정비요금을 공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