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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티지R' 출시 판매
  • 강석우
  • 등록 2010-03-24 10: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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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심장 R 2.0 디젤 엔진 장착…가격 1990~3000만원
 
기아자동차가 CUV차량 '스포티지R'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서용종 사장 등 회사 관계자 및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스포티지R'은 2004년 8월에 출시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이다. 프로젝트명 'SL'로 3년 7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2400여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스포티지R'은 기존 스포티지 대비 전장 90mm, 전폭 35mm 늘어난 4,440mm와 1,855mm로, 안정감이 느껴지는 스타일로 탄생됐다. 축거는 기존 대비 10mm 늘어난 2,640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이 돋보인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에 명품 심장인 R 2.0 디젤 엔진을 비롯, 쎄타Ⅱ 2.0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차세대 친환경 디젤엔진인 2.0 R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 연비 15.6km/ℓ(2WD, A/T 기준)로 탁월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저공해차로 인정받아 환경개선부담금이 5년간 면제된다.

쎄타Ⅱ 2.0 가솔린엔진 역시 최고출력 166마력, 최대토크 20.1kg?m, 연비 12.1km/ℓ(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성능을 갖췄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에 ▲급선회, 급가속, 급제동 시 능동적으로 주행안정성을 확보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인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비롯해 ▲액티브 헤드레스트,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또 ▲최적의 주행 성능을 확보해주는 전자제어 4WD 시스템 ▲급제동 상황 발생시 비상등을 점멸해 후방차량과의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전복 감지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동급 최초로 최적 연비 모드로 각종 시스템을 제어해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액티브 에코시스템, ▲타이어 마찰저항을 저감해 연비성능 개선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실리카 타이어 등이 적용돼 경제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운전석 통풍시트, ▲동영상 파일재생이 가능한 7인치 내비게이션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으며 ▲파노라마 썬루프, ▲LED 라이트가이드, HID램프, 코너링 램프 ▲멀티통합 룸미러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고객들이 원하는 최첨단 신사양이 장착됐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을 올해 국내 3만7000대, 해외 10만3000대 등 총 14만대를 판매하고, 해외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1년부터는 국내 4만8000대, 해외 19만2000대 등 연간 2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시장에 첫 선을 보인 '스포티지R'은 올 하반기 북미, 유럽 지역으로 수출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 출고 고객들에게 엔진 및 동력 전달 계통 5년 10만km 보증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티지R'의 가격은 ▲디젤 2WD 모델이 1,990만원~2,820만원, ▲디젤 4WD 모델이 2,170만원~3,000만원, ▲가솔린 모델이 1,855만원~2,515만원이다.

서영종 기아차 사장은 "'스포티지R'은 기아차의 올해 첫 신차로 최고의 성능과 상품성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기대작"이라며 "'스포티지R'을 RV명가 기아차의 핵심차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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