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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시장, 서울 대중교통 벤치마킹 위해 방문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08-24 22: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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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이명박 서울시장의 터키방문시 서울시 대중교통체계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던 카디르 톱바스(Kadir TOPBAS) 이스탄불시장이 20여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서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국회의원과 시의원을 포함해 이스탄불시 대중교통국장, 교통과장, 철로시스템과장 등 이스탄불시의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이스탄불시장 일행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방문을 비롯해 환승센터, 중앙버스차로, 지하철 환승 및 굴절버스와 저상버스 시승 등 서울의 대중교통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한 실시간 버스 운행점검 체계 등 과학적인 버스 운행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데이터센터를 방문, 2004년 11월 모스크바시에 이어 2005년 9월 하노이시에도 수출하게 된 서울시 전자정부시스템도 살펴보았다.

한편, 이명박 서울시장은 24일 오전 11시 카디르 톱바스 이스탄불 시장과 만나 서울시와 이스탄불시, 양 도시간 도시관리, 관광, 문화분야의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고 기술.문화 협정을 체결했으며, 양 도시간 선린우호의 상징으로 카디르 톱바스 이스탄불 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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