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교통·물류·자동차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발전을 모색하는 한·일 교통물류협력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한·일 교통물류협력회의는 격년제로 그동안 도쿄, 서울 등에서 개최돼 왔으며 6회째를 맞은 올해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일본 측 대표단은 오오구치 국토교통심의관(차관급) 및 교통·물류·철도 실무관 10여명으로 구성됐고, 우리 대표단은 국토해양부 홍순만 교통정책실장 및 실무관 15명이 나설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실무진간의 정보교환 형식으로 진행돼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업무 효율성 증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들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교통수요관리 및 에코드라이브 활성화, 녹색교통, 일반철도 고속화 등을 다룰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