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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회장 정병걸)가 지난 12일부터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공표 촉구를 위한 천막집회에 들어갔다. 천막집회는 연합회 보험대책위원과 시·도 조합 이사장 및 전무이사 등이 참석하고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또 국토해양부가 계속 보험정비요금을 공표하지 않을 경우 내달 7일에 전국 정비가족이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의거해 국토해양부가 매년 보험정비요금을 공표해야함에도 지난 2005년도 단 한차례 발표한 이후 5년이 지났다"며 "국토해양부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정비업체들은 비현실적인 보험 정비요금 수수와 손해보험사의 횡포로 극심한 경영난에 빠져 있으며 도산 위기에 처해 있다"며 "국토부가 2009년도 정비요금공표를 위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대로 조속히 공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12일 연합회 보험대책위원들은 집회도중 국토부 최장현 차관을 면담해 정비업계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고 조속한 요금공표를 강력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