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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입고 운전중 '은밀부위' 손질하다가…
  • 강석우
  • 등록 2010-03-09 21: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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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차림으로 운전을 하던 30대 여성이 자신의 '은밀 부위' 주변을 면도하려다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미 플로리다주 키 웨스트 경찰은 지난 2일(현지시간) 메이건 머라이어 반스(37)를 뺑소니, 과속 및 난폭운전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반스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해변가로 가던 중 비키니 수영복 사이로 음모가 삐져 나오자 면도를 하려다 사고를 냈다. 애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였다는 것. 더욱 황당한 건 바로 옆좌석에 전남편도 타고 있었다.

반스는 시속 45마일로 달리던 중 앞차가 좌회전을 하려 속도를 늦추자 그대로 뒤를 들이받아 대형사고를 냈다.

반스는 음주운전을 비롯해 몇차례 충돌사고를 일으켜 면허가 정지된 상태였다.

반스는 사고가 일어나자 전남편과 얼른 자리를 맞바꿔 앉았다. 그러고는 뺑소니를 치려다 긴급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은밀부위'를 손질하려다 사고를 냈다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며 혀를 찼다. 반스는 재판에서 유죄평결이 날 경우 최소 1년 징역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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