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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승용차 부제운행 강제 실시안해"
  • 김봉환 기자
  • 등록 2005-08-24 22: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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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발적 참여시 인센티브 제공 적극 검토
정부는 24일 고유가 대책과 관련해 승용차 10부제나 5부제, 요일제 운행 등을 정부 차원에서 강제로 실시하지 않는 대신 부제운행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경우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해찬 총리는 이날 오전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제운행을) 일률적으로 실시할 경우 효율적이지도 않고 위반했을때 적절한 통제수단도 없다"면서 "지자체를 통한 권고사항으로 하고 정부는 자동차세나 보험료(할인) 등 각종 인센티브를 개발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 총리는 또 대중교통시설 확충문제와 관련해 "서울시 지하철을 (총연장) 400km까지 확충하면 대중교통시설이 완성되는데 현재 280km까지 밖에 안돼 있다"면서 "셔틀버스와 경전철을 통해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9월 말 고유가 대책을 마련해 대통령께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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