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연구원, 택배산업 선진화 방안 공청회 개최
택배 업종이 신설되고 운전종사자 연령이 19세로 완화될 전망이다. 또 무인택배보관함과 택배 민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택배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12일 오전 9시30분 한국무역협회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택배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택배산업은 2001년 이후 인터넷 쇼핑과 홈쇼핑의 활성화로 국민 1인당 연간 택배 이용횟수가 2002년 9회에서 지난해 21회로 증가하는 등 매년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택배업 관련제도 미흡, 과당경쟁과 편법운행, 서비스 수준의 하락 등으로 택배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요구수준에 부응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 택배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근본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공청회는 ▲택배업종 신설과 운전종사자 연령 요건 완화(21세→19세) ▲택배차량 수급문제 검토 ▲무인택배보관함 설치와 택배 민원센터 설립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택배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고, 화물운송업계 및 화주, 각계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택배산업 선진화 대책' 최종안에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