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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익스프레스(사장 정주섭)가 고속버스 사업과 관련해 업계 최초로 버스지능화시스템(BISㆍBus Intelligent System)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응했다고 3일 밝혔다.
버스지능화시스템은 전자타코그래프(운행기록계)와 네비게이션에서 수집된 운행 및 위치정보가 중앙관제센터로 전송된 후 교통정보를 반영해 버스와 터미널로 정보를 재전송하는 방식으로 버스탑승객 및 터미널 이용고객에게 정확한 도착예정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 운행 중에 과속·공회전·급가속 등 이상 운행 정보 및 사고, 교통흐름 등 도로 상황 정보를 기사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줘 안전운전에 도움을 준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 2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중앙관제센터를 설립, 고속버스 전 차량(155대)에 전자타코그래프,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LCD 모니터를 설치하고 용인터미널과 동해고속시외버스터미널, 강릉고속버스터미널에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패널 설치를 완료해 2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오는 4월에는 강원도 내 전 고속버스터미널 및 환승휴게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동부익스프레스 여객사업부 최경진 부사장은 "도착 예정 정보를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확인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며 "버스지능화시스템을 업계 전반에 확대 보급해 녹색 교통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