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브랜드 택시인 '인천콜'(☎ 1577-5588)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안심택시'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심택시는 여성 승객이 여성운전자를 원할 경우, 콜시스템으로 여성운전자를 지정 배차해 여성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또 어린이나 노약자가 인천콜을 이용해 목적지에 도착하면 보호자에게 문자로 도착사실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일반택시 여성 운전자 86명, 개인택시 '여성운전자회' 소속 100명으로 총 186대의 안심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문제점과 오류사항 등을 점검 보완한 뒤 오는 3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인천콜에 이어 안심택시가 운영되면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고 빠른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들의 택시 이용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