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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가락시장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가락시장~경찰병원~오금역)이 18일 개통식을 갖고 오전 11시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총 연장 3km 의 연장선은 가락시장~경찰병원~오금역 3개 정거장으로 구성됐으며, 총 34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서울 지하철 8호선 환승이 가능한 가락시장역 지하 3층에는 인공조명으로 식물을 키우는 생태 공원을 조성했으며, 경찰병원 승강장에는 열차와 승강장 사이의 공간을 자동으로 연결항는 안전 발판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서울시는 3호선 연장구간 개통효과로 송파ㆍ강남 지역 간 동서 지하철 교통망 완성과 도심방향 환승객 분산, 환승 최단거리 단축을 통한 교통 요금절감 등을 꼽았다.
또 시민들은 교통 이용시간을 최소 7분에서 최대 35분까지 줄이게 됐고, 일부구간에서는 최대 200원에서 최소 100원까지 요금이 절감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지하철 3호선 연장 구간 개통식을 갖고 전동차에 탐승해 건설관계자 및 기관사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