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신세계택시, 2위 통운산업, 3위 신영교통
서울시내 택시회사 255개 가운데 신세계택시(대표 이민성:강북구 우이동8-10)가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09년 하반기 택시 서비스 평가에서 종합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69.72점으로, 전반기(68.13점)에 비해 1.59점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9∼12월 택시에서 하차하는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및 전문 모니터요원이 직접 택시에 탑승해(법인택시 4840대, 개인택시 3000대) 기사서비스, 차량상태, 운행상태 및 택시요금 등 4개분야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되고 있는 택시 서비스 평가에서 종합 만족도는 2005년 65.50점, 2006년 65.60점, 2007년 65.90점, 2008년 66.82점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됐다.
분야별로는 '택시요금'이 72.13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기사 서비스'가 71.76점, '차량상태'가 71.63점, '운행상태'가 68.86점으로 나타났다.
택시 중에서도 브랜드 택시의 만족도가 69.99점을 기록해 일반 택시(69.44점)에 비해 0.55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시의 브랜드택시는 나비콜, 친절콜, 엔콜, S-택시, 하이콜 등 5개사다.
2009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법인택시가 개인택시보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하반기에는 다시 개인택시(89.11점)가 법인택시(87.98점)보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택시회사 가운데 1위는 신세계택시(89.59점)가, 2·3위는 통운산업(88.37점)과 신영교통(88.24점)가 각각 차지했다.
서울시는 법인택시 상위 10개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1위 5000만원, 2위 4000만원, 3위 3000만원, 4위 2000만원, 5위~10위 각 1000만원, 11위~20위 각 700만원, 21위~30위 각 500만원,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50위 이상 상승한 43개 업체에게는 300만원씩을 지원한다.
평가결과 점수가 특히 낮은 하위 30개 업체에게는 친절·안전운행 등의 특별교육을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택시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운전자 처우개선이 도모될 수 있도록 택시서비스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2월부터 실시예정인 2010년 상반기 평가에서는 운송수입기준금 대비 기본급여 지급률 배점항목을 확대해 운전자 처우개선에 노력한 업체가 좋은 점수를 받도록 하고, 지정복장 착용 여부, 택시 고객만족센터 설치·운영 실적 등 서울시 택시 특수시책 참여도를 평가에 적극 반영, 택시서비스 평가를 통해 서울시 택시정책이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 법인택시 만족도 상위 30개 업체>
1.신세계택시(89.59점)
2.통운산업(88.37점)
3.신영교통(88.24점)
4.원봉운수(87.69점)
5.한국교통(87.43점)
6.석원산업(87.39점)
7.영광교통(87.25점)
8.진화(87.15점)
9.고려운수(87.12점)
10.삼화택시(87.02점)
11.신선교통(86.95점)
12.은평운수(86.93점)
13.고려교통(86.90점)
13.영서기업(86.90점)
15.창운기업(86.88점)
16.강북운수(86.83점)
18.정도운수(86.78점)
19.부광실업(86.67점)
20.경일운수(86.64점)
21.안진교통(86.58점)
22.신신기업(86.55점)
23.덕왕기업(86.47점)
24.신촌택시(86.36점)
25.명신운수(86.28점)
26.덕성택시(86.22점)
27.새한택시(86.09점)
28.대림택시(86.04점)
29.광일통운(86.01점)
30.삼정운수(85.99점)
<서울 개인택시 만족도 상위 5개 지부>
1.양천지부 (92.89점)
2.강서지부 (92.14점)
3.관악지부 (91.94점)
4.남서지부(구로·금천) (91.94점)
5.노원지부 (91.7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