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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스바루코리아(대표 최승달)는 지난 2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4월 말 제품판매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일본 후지중공업(FHI)의 자회사로 1953년 설립된 스바루자동차는 사륜구동 차량 기술이 뛰어나며 일본 자동차업체 중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도요타, 혼다, 닛산, 마쓰다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바루는 일본과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중형 세단 레거시(Legacy), 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량인 아웃백(Outback),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포레스터(Forester), 준중형 세단인 임프레자(Impreza) 등을 판매하고 있다.
스바루코리아에 따르면 레거시는 스바루의 대표적인 스포츠 패밀리 세단으로 1989년 첫 출시됐다. 한국에 출시될 모델은 5세대로 중형 세단의 안락함과 함께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방향 전환성을 갖췄다.
특히, 대칭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불안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아웃백은 1995년 출시된 스바루의 대표적인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모델이다. 스포티한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 편리한 짐칸이 특징이다.
포레스터는 SUV와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서 스바루의 특징인 낮은 무게 중심과 함께 대칭형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낮은 무게중심은 세단 같은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가능하게 했으며, 넓은 실내공간도 갖췄다. 포레스터는 특히 북미 여성 운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대표는 “올해 스바루코리아는 레거시 300대, 아웃백 150대, 포레스터 150대 등 600대를 판매하는 게 목표”라며 “현재 서울과 부산 딜러는 이미 정했고 대구, 광주, 분당 지역에 딜러망을 추가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