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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0 물류시행계획 수립
  • 박대진 기자
  • 등록 2010-01-15 10: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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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산업 육성 위한 종합 청사진 마련
경기도는 국·내외 급변하는 물류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수도권 핵심물류 배후지로서의 위상과 대북물류 거점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2010 경기도 물류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2010 경기도 물류시행계획은 '기업하기 좋은 물류환경 조성'을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점물류시설의 확충 △물류산업 정보화·표준화 △물류수송 교통인프라 건설 등 세가지 추진전략을 세우고 2010년 중점 추진과제로 8개 분야 18개 과제를 선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광역거점 물류시설 확충을 위해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의 시설을 38만1천㎡에서 70만3천㎡로 확장하고, 지역거점 물류·유통시설 확충을 위해 2012년까지 물류단지 8개소(445만㎡)를 건설한다.

평택항 육성을 위해 평택항의 배후단지 1단계(142만 9천㎡)를 2010년 5월까지 개발하고, 물류산업의 정보화·표준화를 적극 추진해 도내 창고업체 정보관리와 물류DB를 구축하는 한편 물류표준화시설 모델을 도입해 물류기업에 홍보 및 보급한다.

또 화물차 운전자 복지개선을 위해 도내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화물차 휴게소의 조기 건설을 위한 행정지원과 화물차 수요가 많은 평택항 배후부지내 화물차 주차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첨단물류 계획기준을 마련해 물류단지내 신재생에너지 확대도입을 추진하고, 운행 경유차 대기오염 저감장치 도입을 통해 녹색물류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친환경 안전운전 습관을 위한 에코드라이브 운전기준 매뉴얼을 제작해 운수종사자 교육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규모 물류시설의 집단화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등을 중심으로 물류유통시설 용지를 공급, 수도권내 소규모 물류시설의 집단화·집적화를 통해 토지이용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간선도로 및 철도망 구축을 위해 국지도 12개 사업, 광역도로 13개 사업, 지방도 확포장 56개소 등 물류애로 도로구간 정체를 해소하고 대규모 친환경 물류수송을 위해 중앙선 등 10개의 일반철도 건설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0 경기도 물류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기도가 물류수송의 중심지로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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