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번째 서울 브랜드택시…시로부터 조건부 지정받아
콜 택시 사업자에게 통신망을 임대하던 KT가 브랜드택시 추가지정을 받아 서울 브랜드콜 택시 시장에 직접 뛰어들었다.
KT는 '케이택시'(K-Taxi, 1577-9977) 브랜드명으로 서울개인택시 사업자 5434명으로부터 가입신청서를 받아 서울시에 브랜드 지정신청을 한 결과 구랍 31일자로 조건부 지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정확한 가입대수 확인을 위해 가입택시에 브랜드 택시를 표시하는 차량의 방범등 및 외장물을 이달말까지 부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KT는 해치문양이 들어간 방범등과 택시외관에 K-Taxi와 콜번호를 표시하는 외장띠 부착에 들어갔으며 공식 출범 행사도 이달 안으로 계획하고 있다.
K-Taxi는 KT를 중심으로 기존 비 브랜드 콜인 그린콜과 위성콜, KT파워텔(국민캡)이 참여했다. K-Taxi 비 브랜드콜사의 추가 접촉과 회원모집을 통해 가입대수를 1만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지정 브랜드 콜 택시는 나비콜(8324대), 동부엔콜(7122대)이, 에스택시(5507대), 친절콜(7447대), 하이콜(7703대) 등 5개 콜사에 3만6000대가 가입돼 있으며 이번에 KT가 가세함에 따라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