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어디에서나 동일한 전화번호(1688-9999)로 호출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 콜택시 GG콜 7000대가 오는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8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사업목적과 콜센터 및 택시 운수종사자 신청자격 및 선정방법 등에 대한 ‘경기도 통합브랜드 콜택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GG콜 택시 외부 디자인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오는 25일까지 콜센터운영업체를 선정하고 다음달 중순까지 운전자를 모집한 뒤 3월부터 GG콜 택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G콜 택시는 도내 전체 택시 35000여대의 20%인 7000대가 참여하며, 운전자의 복장과 택시 외부 디자인이 통일된다.
또 모든 차량에는 사고시 전후 15초를 녹음.녹화할 수 있는 영상기록장치가 부착되고, 모두 금연택시로 운영된다.
GG콜 운전자는 무사고운전자, 동일회사 장기근속자,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는 자 중에서 선발한다.
도는 GG콜 센터에 대해 매년 2차례 평가를 한 뒤 우수 센터와 우수 택시 운전사에게는 표창과 함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도는 GG콜택시가 운행을 시작하면 이용객들이 경기지역 어디에서나 동일한 전화번호로 통합브랜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해지고, 택시업계도 시내를 배회하지 않고도 호출을 받아 영업을 할 수 있어 연료비 절감 등을 통한 수익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잠정적으로 결정된 GG콜 택시 외부 디자인은 녹색과 백색으로 도색되고, 차량 위 택시표시등과 측면에는 'GG Call', '지지콜'과 함께 도 브랜드 및 콜센터 통합 전화번호가 부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