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매각 절차가 본 궤도에 올라 속도를 낼 전망이다.
쌍용차는 8일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채무 조기변제 및 새로운 지배주주확보 등으로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는 방안으로 인수· 합병(M&A) 추진 및 주간사 선정계획을 법원으로부터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각 주간사 선정, 인수기업 물색 등의 M&A 절차가 속도를 내게 됐다.
향후 일정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오는 22일까지 주간사 신청 제안서를 받고 서류심사 등을 통해 1주일 정도 평가한 뒤 2월 첫 째주까지는 선정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를 제안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있긴 있는데 지금은 말할 수 없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