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장에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장이 추대 선출됐다.
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약칭 교단련)는 5일 오전11시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제4대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장을 추대 선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17개 회원단체 중 16개 단체장이 참석했다.
박복규 회장은 1, 2대 회장직에 이어 다시 2년간 4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부회장에는 안철진 개별화물연합회장과 신동재 자동차매매연합회장이, 감사에는 소순기 한국전문정비연합회장이 각각 유임됐다.
박 회장은 "교단련의 조속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단련은 지난 2007년초에 3대 회장 선출을 놓고 박복규 회장과 김종원 전 버스연합회장이 갈등을 겪으면서 소송까지 간 끝에 2008년 1월 김종원 전 버스연합회장이 제3대 회장직을 맡았으나 김 회장이 국회의원 공천비리와 관련, 구속되는 바람에 그동안 안철진 부회장이 회장직무를 대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