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부터 '가'-'나'-'다'조 3부제로 운영되던 인천지역 개인택시에 새롭게 '수'조를 추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수'조 제도는 종교를 가진 운전기사 등이 특정일에 활동을 할 경우 영업을 못하는 불편을 해소키 위해 활동 기간 외의 특정 일에 운행토록 하는 것으로 해당 택시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첫째주와 셋째주 금요일에 운행되지 않는다.
인천시는 한국운전기사선교연합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조를 신설했으며 대상은 선교연합회에서 신청한 개인택시 121대에 국한된다고 설명했다. '가'조, '나'조, '다'조로 구성된 3부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인천에는 현재 개인택시 8720대, 법인택시 5380대 등 모두 1만4100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