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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종수 전국용달화물연합회장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01-01 13: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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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 용달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드리며,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는 전 세계적인 글로벌 경제대란의 여파 속에서 각계각층의 국민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우리 화물운송업계도 물동량 감소와 고유가로 인한 차량 운영비 지출이 크게 증가하여 사업경영에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어야 했습니다.

다행이도 우리나라의 경제가 작년 하반기부터 빠른 회복세로 돌아섰고, 올해에도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경제성장률이 기대되고 있어 다소나마 위안과 희망을 가져봅니다만, 그동안 열악한 사업환경 속에서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시는 한편,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전국 용달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업계는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하여 오랜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하여 왔습니다.

등록제가 허가제로 전환되어 공급 과잉문제가 해소되었고, 운행기록계 설치제도가 폐지되어 2백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용달차고지 확보의무가 면제되어 자가 차고지가 없는 사업자들이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혜택을 받게 되었고, 소형화물자동차에 대해 교통소통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상 주정차가 허용되므로서 지금까지 도로변 상·하차 작업시 주·정차위반으로 자주 단속돼 경제적 손실이 가중되었던 용달사업자들께서 이제부터는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연합회와 16개 시·도협회는 불필요한 비용부담이 수반되거나 영업에 지장을 주는 각종 규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화물운송시장이 예전과 같이 활력을 되찾아 영업수입이 증대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올해는 아직 차고지 면제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일부 지역에 대해 상반기 중 모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운송시장 질서를 파괴하고 화물운송사업자의 영역을 침해하는 자가용 불법영업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정부당국에 요청하여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단속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는 공제사업 관계법령이 개정되고, 준비금 마련 등 사업추진 여건이 조성 되는대로 공제조합 설립을 추진하여 손보사의 일방적인 보험료 인상 등 전횡으로부터 회원들을 보호하고, 나아가 업계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 용달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 돌입해 있습니다.
변화가 두려워 현실에 안주하거나 기다리는 수동적인 사업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장차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랜 타성과 과거의 잘못된 관행들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창의적인 사업계발과 신속·정확한 책임운송으로 신뢰를 쌓으면서 특히, 이용고객이 감동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교통사고의 가장 큰 요인인 과속, 과로, 과적운전 등 3과 추방운동을 일상화하여 내 자신과 내가정은 물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야 합니다.

우리 용달가족 한 사람 한사람이 친절과 책임을 다하는 공익사업자로서 최선을 다할 때, 전 국민으로부터 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자랑스럽고 가치 있는 용달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새해는 우리 용달가족 여러분의 소망이 모두 뜻대로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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