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년사> 이준일 전국버스연합회장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01-01 13:16:41

기사수정
경인년 새해를 맞아 버스교통을 사랑해주신 국민여러분과 10만 버스교통 종사자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운이 가득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를 되돌아보면 전세계를 휩쓴 경제대란과 신종플루 확산 등으로 우리국민 모두는 어려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버스교통은 국민의 기초생활 교통수단으로서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며 국민복지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자부하며, 버스교통을 애용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버스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근래 버스교통은 자가용승용차 운행증가와 철도망의 확충 등으로 수송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에 인건비, 유류비 등 운송원가는 계속 상승하는 여건에서 경영애로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금년에도 버스운송산업의 여건개선은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지 않아 난관을 어떻게 극복하고 버스교통을 활성화 할 것인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운송산업 여건이 아무리 어렵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사명은 국민의 발인 버스교통 운행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보다 나은 서비스로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사명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버스운송산업의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버스교통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경인년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버스교통 서비스 개선과 운행 효율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제 확대 시행, 운행노선과 배차간격의 합리적 조정, 경영효율화를 위한 운송비용절감 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버스교통사고 예방과 공해절감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과학적인 버스교통사고 예방대책을 강구하고, 저공해 차량 대체를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원만한 노사관계와 산업평화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버스산업에서 노사간 원만한 관계를 지속시켜 버스교통 활성화를 위해 노사가 상생 협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버스교통 활성화를 위한 이러한 과제들을 추진하는데 우리 업계 모두가 합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성공도 실패도 결국 우리 버스업계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 “두사람이 뜻을 합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자른다(二人同心其利斷金)”라고 했습니다.

정부에서도 버스교통의 중요성과 현 실태를 잘 이해하고 보다 적극적인 육성지원정책을 강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국민여러분께서도 버스교통을 더욱 애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버스교통을 아껴주시는 국민여러분과 유관기관 그리고 버스산업 종사원 여러분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제21회 자동차의 날, 미래모빌리티 시장 선도 다짐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기업 임직원 등 자동차업계 관계자 300여 명과 강경성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9일 서울 JW메리어트에서 개최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024. 5. 9(목) 14:30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2. 대구교통공사 등 3곳 철도안전관리 '최우수'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21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이하 철도운영자등)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한 ‘2023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교통공사올해 21개 철도운영자등의 수준평가 결과, 평균점수는 85.04점을 기록하여 작년(86.74점)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과거 5개년 평균(83.39점) ...
  3. 5월 20일부터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자동차 불법 튜닝, 불법명의, 무단방치 등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질서있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5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한 달간)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불법자동차 단속 자료사진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 불법명의(일명 대포차), 무단방치 등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자동차이다. 특히 이륜
  4. 광주시 "택시부제 재도입 추진"…국토교통부에 심의 신청 광주시가 택시부제를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광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16일 택시부제를 다시 도입하려고 최근 국토교통부 택시정책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국토교통부는 2022년 11월 특광역시를 포함한 33개 지자체를 택시 승차난 발생지역으로 보고 택시부제를 해제했다.법인 택시 업계는 그동안 부제 해제로 택시가 과.
  5.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 서울시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
  6. 교통사고 사망자 연간 100명대…부산시, 맞춤형 대책 마련 교통사고 사망자 연간 100명대…부산시, 맞춤형 대책 마련 고령자·이륜차·화물차 안전 강화 중점 4개 분야 35개 과제 추진 부산미래혁신회의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대폭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
  7. 구로구,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 실시 구로구가 11월 8일까지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2024년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에서 교육을 듣고 있다.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자전거 교통안전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
  8. 日혼다, 전기차·소프트웨어 투자 2배로 늘린다…"87조원 투입"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가 2030년까지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분야에 10조엔(약 87조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혼다는 지금까지 전기차 등에 5조엔(약 43조5천억원)을 투자할 방...
  9. 현대모비스, 전국 초등학생 대상 대규모 안전 체험교육 제공한다 현대모비스가 국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교육지원청 산하의 250여 개 초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가 국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교육지원청 산하의 250여 개 초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그 동안 현대모비스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 개별 초등학교를 찾아
  10. 인천시, 남동택시쉼터 환경개선 완료 인천광역시는 택시운수종사자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남동택시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충전기 설치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동택시쉼터개소한 지 10년 이상 돼 노후된 남동택시쉼터 내부를 리모델링해 1층에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쉴 수 있는 카페 공간을 조성하고, 2층에는 장시간 운전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