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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봄 서울 남산에 전기버스 운행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9-12-15 23: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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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9억원 예산 투입, 친환경 그린카 보급
 
내년 봄 서울 남산에 전기로만 움직이는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월드컵공원에도 내년 10월부터 전기버스가 투입된다.

서울시는 내년에 총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버스, 관용전기차, 전기이륜차 등 친환경 그린카를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내년에 47억원을 들여 기존의 남산 순환버스 3개 노선(02·03·05번)에서 1월말 저상전기버스를 시험 운전하고, 봄부터 단계적으로 15대를 저상전기버스로 교체해 운행할 계획이다.

남산순환노선에 도입되는 전기버스는 최고출력 322마력의 전동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어 1회 충전시 최고 110㎞ 거리를 시속 100㎞로 달릴 수 있다. 충전시간은 1회 20분이다.

내년 10월부터는 월드컵 공원의 평화·하늘·노을·난지천공원과 인근 난지한강 공원에 전기버스 3대를 도입한다. 남산순환버스와는 다르게 주행 중 버스정류장 등지에 설치된 무선충전기를 통해 수시로 충전하는 비접촉 충전방식 차량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내년 봄까지 최고 시속 150㎞, 1회 충전후 주행거리 160㎞ 성능의 전기 승합차를 시범 제작해 소방재난본부 등 관용차량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음식점 등에서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배기량 50㏄ 이하의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교체할 경우 구입 차액을 지원키로 하는 등 전기 오토바이 보급 확대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또 서울시는 시청 남산별관에 요금 징수 기능을 갖춘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2020년까지 공공부문의 전기충전기를 7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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