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세버스조합은 지난달 30일 제7대 이사장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김태화 현 이사장, 김익수(현 부이사장) 삼성관광 대표, 손준용 현대관광 대표 등 3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김태화 현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20일로 만료돼 10일전에 차기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조합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오는 10일 교통회관 12층 파노라마홀에서 열린다.
선거인단은 조합에 가입된 전세버스사업자로써 선거인 명부 작성일 현재 조합비가 3개월 이상, 미납 부담금의 50% 이상이 체납된 조합원은 제외된다. 그러나 선거 전일까지 미납조합비 및 미납부담금을 납부했을 때는 선거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서울전세버스조합의 회원업체는 73개사이지만 선거인단의 수는 이에 조금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3파전으로 치러질 경우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까지 갈 것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의 합종연횡도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