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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연말 재고정리 세일 돌입
  • 강석우
  • 등록 2009-11-29 23: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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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차 세제혜택 포함땐 최대 810만원 싸게 사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구형 연식 모델의 재고처리가 시작됐다. 특히 노후차 보조금 정책이 올해 말로 종료함에 따라 보조금 대상자의 경우 재고차를 구입하면 '이중 할인'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재고처리 시즌을 맞아 업체 및 차종에 따라 할인폭이 노후차 세제 혜택까지 포함하면 최대 810만원에 이른다. 특히 내년에는 10여종의 신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업계는 구형 연식 모델의 할인폭을 확대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연내 앞두고 지난 8~9월 생산분에 대해 100만~140만원을 할인해준다. 내년 상반기 새로운 후속 모델을 선보이게 될 베르나는 40만~80만원 깎아준다. 특히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모델로 꼽히는 제네시스의 경우 8월 생산된 모델에 대해 70만원을 할인해준다. 노후차 교체 혜택을 받으면 가격이 최대 380만원 내려간다. 기본할인이 없는 포터는 30만~70만원, 스타렉스는 100만~140만원가량 저렴하다.

기아차의 할인폭은 더욱 크다. 내년 상반기 완전히 새롭게 교체될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둔 로체는 기본 할인 144만원에다 8~9월 생산분의 할인폭이 각각 106만원, 36만원에 달해 최대 25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4일 처음 선보인 준대형 신차 K7의 출시 영향으로 대형차 오피러스의 할인폭은 더욱 커졌다. 8~9월 생산분을 각각 100만원, 200만원 할인해주고 있다. 모하비 역시 같은 기간 생산된 모델에 대해 각각 200만원, 300만원의 할인폭을 적용했다.

GM대우는 토스카, 윈스톰, 윈스톰맥스 2009년형 모델을 130만~140만원 할인해 연말 노후차 교체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라세티 프리미어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신차 효과를 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009년식 토스카는 140만원가량 할인되고 있는데 6~9월 생산물량의 경우 170만~250만원가량 싸게 살 수 있다. 윈스톰 및 윈스톰맥스는 2009년 및 2010년 식이 각각 130만원, 90만원 할인되는데다 최근 3개월 전 물량은 대략 50만~80만원을 추가로 깎아 준다. 2009년형 베리타스는 할인 금액이 500만원으로 노후차 교체시 최대 81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연내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 노후차 대상자의 경우 2009년형 구형 연식 모델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근 3개월 전 재고차를 구입하는 것도 차를 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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