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세버스조합은 다음달 10일 교통회관 12층 파노라마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7대 이사장을 선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김태화 현 이사장의 임기가 다음달 20일로 만료돼 10일전에 차기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조합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이사장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사장 입후보자는 등록신청서 및 이력서(최종학력 증명서 첨부), 주민등록등본, 법인 등기부 등본, 조합비 및 모든 부담금 완납확인서을 제출하고 기탁급 1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기탁금은 당락에 관계없이 30%를 조합 발전기금으로 조합특별회계에 편입하고 나머지 70%는 반환된다.
선거인단은 조합에 가입된 전세버스사업자로써 선거인 명부 작성일 현재 조합비가 3개월 이상, 미납 부담금의 50% 이상이 체납된 조합원은 제외된다. 그러나 선거 전일까지 미납조합비 및 미납부담금을 납부했을 때는 선거 참여가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이사장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태화 현 이사장을 비롯해 김익수(현 부이사장) 삼성관광 대표, 손준용 현대관광 대표, 박광수 제로쿨투어 대표 등 4명이 차기 이사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표명하고 득표를 위한 물밑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