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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택시노조 `생존권 요구' 결의대회 개최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9-11-26 23: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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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보장·운송경비 운전자 부담 금지 요구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산하 민주택시본부 소속 조합원 1700여명(경찰 추산)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 택시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최저임금 보장, 운송경비의 운전자 부담 금지, 복수노조 자율교섭 보장, 택시부가세 전액지급 등을 요구했다.

민주택시노조의 이번 총력투쟁 결의대회는 그동안 전국의 민주택시조직들이 최저임금 보장 및 운송경비의 운전자 부담 금지 등 생존권을 쟁취하는 투쟁에 전면 돌입하기 위한 것이다.

노조는 "택시노동자들의 한 달 임금이 초과수입금까지 합해봐야 100만원 안팎인데 사고처리비와 유류비 등 운송경비 운전자 부담이 개선되지 않아 생계에 큰 압박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측은 최저임금을 보장하라는 택시노동자의 요구는 외면한 채 개정된 최저임금법을 훼손시키는 요구를 노조에 강요하고 사납금 인상과 임금갈취, 부당해고, 노조탄압 등을 자행하며 노동자들을 벼랑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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