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운전면허 학과시험 문제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내년 1~5월 전문가 공모 등을 통해 1000 문항을 뽑아 문제은행을 만들어 교재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어 시범운영 등을 거쳐 7월부터는 학과시험 문제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운전면허 학과시험 문제는 40문항이 출제되며 합격선은 1종은 70점, 2종은 60점이다.

경찰은 학과시험을 공개하면 시험의 신뢰도를 높이고 응시자들도 불편 없이 학과 시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문제은행 공모와 교재 발간 등 준비를 거쳐 내년 7월부터 학과시험 문제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7월까지 PC시험을 보지 않는 전국 13개 면허시험장에 PC 시험을 확대 운영하고 노인 응시자를 위해 현행 종이 학과시험은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