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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10 남아공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첫 번째 마케팅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2010 월드컵 조추첨식을 맞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식 공동응원전'을 개최하고 참가자 10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와 KT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후원한다. 현대차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자동차 부문 공식후원사이다.
현대차는 알펜시아 리조트 내 스키점프 경기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조추첨식을 현장중계하고, 대한민국이 행운의 조에 편성되기를 기원하는 대규모 공동응원전을 벌인다. 공동응원단은 현대차 선발고객 1000명 이외에 대한축구협회 후원사인 KT 초청고객을 포함해 총 1500여명으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승리 기원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지름 4m의 대형 축구공 애드벌룬인 '굿윌볼(Goodwill Ball)'을 최초로 공개하고, 응원전 참석 고객 중 선발된 고객대표와 현대차 임원대표가 함께 첫 번째 승리 기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한다. 굿윌볼 로드쇼는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 때부터 진행해온 FIFA가 인정한 현대차 독점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공동응원전 참석 고객들에게 알펜시아 리조트 숙박권과 스키 리프트권을 제공(100가족, 동반 3인)하고 300가족(동반 1인)에게는 스키 리프트권만 제공하는 등 총 1000명을 추첨해 다음달 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공동응원전은 본격적인 남아공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월드컵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전국민적인 월드컵 붐 조성에 힘쓰는 동시에 전세계에 현대차 위상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