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통올림픽' 내년 10월 부산 개최…조직위 출범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9-11-16 21:43:00

기사수정
  •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 성공 개최 다짐"
 
국토해양부는 내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7회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대회를 앞두고 13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조직위원회 출범식 행사를 가졌다.

ITS 세계대회(ITS World Congress)는 지능형교통체계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회 및 학술대회다. 1994년 제1회 프랑스 파리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에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 첨단교통 분야 기업·학계·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해 각종 신기술과 제품을 발표·전시하는 행사로 일명 '교통올림픽'이라고 불린다.

이날 조직위원회 출범식 행사는 공동 대회장인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조직위원장인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ITS Korea 회장)을 비롯해 조직위원회 고문으로 위촉된 정의화, 유기준, 조경태, 현기환, 박상은 국회의원과 현대자동차 양승석 사장, 르노삼성차 장마리위뜨리제 사장, 서울통신기술 오세영 사장, 한국교통연구원 황기연 원장, 부산발전연구원 이계식 원장,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김원식 회장 등 조직위원으로 위촉된 각 계의 CEO 및 기관·단체의 장, ITS 관련 산·학·관·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 ITS 세계대회 추진경과 보고, 조직위원 및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세계대회 상징물 전달식, 리셉션 등으로 진행됐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1980년대부터 ITS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온 미국, 일본, 유럽보다 10년 늦게 후발국가로 출발한 우리나라가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세계대회 2회 개최 국가가 된 것은 우리나라의 강점인 IT 역량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 동안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결과"라며 "내년 부산 세계대회를 계기로 한국이 스마트 녹색교통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브랜드화 하는 기회의 장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ITS 세계대회는 국내·외 참가자 3만 명, 250여개의 회의, 1000여 개의 전시부스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1998년 서울에서 제5회 ITS 세계대회를 개최했으며, 호주 멜버른과 치열한 경합 끝에 제17회 ITS 세계대회를 부산에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급발진 재연 시험 분석 결과…"할머니는 액셀을 밟지 않았다" 2022년 12월 이도현(사망 당시 12세) 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사고 현장 도로에서 이뤄진 국내 첫 재연시험 기록을 법원이 지정한 감정인의 정밀 분석 결과 '도현이의 할머니는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결과가 나왔다.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조사 측 주장과 달리 '변속패턴'이 ...
  2. ‘번호판 인식방식’ 스마트톨링 시범사업, 하이패스 없이도 고속도로 통행료 무정차 납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영 효율화를 위해 ‘번호판 인식방식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본선VMS 대왕판교요금소 전방 2km_부산방향현재 고속도로 통행료는 하이패스 또는 현장수납 방식으로 납부하고 있으나, 현장수납을 위한 가감속과 하이패스와 현장수납 차로 간 차선변경 등으로 교통정체가 발생
  3. KT "자율주행 레벨 4까지 성장에 기여…사고 0 목표" 27일 경기도 안양시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 내부 모니터에는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는 음성 안내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모드로 운영 중이라는 의미의 하늘색 버튼이 켜졌다. 같은 화면에 정류장 이름과 함께 자동차, 차선 등 도로 상황이 도식화돼 그대로 표시됐다.우회전·좌회전은 신호등에서 한 번 멈추고 진행했으며, 정류장...
  4. 박상우 국토부 장관,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 준비상황 점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간 중 안성-구리 제14공구 건설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간 중 안성-구리 제14공구 건설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안성-구리를 잇는 72㎞ 구간은 현재 공정률 91%로 올해 말 개통한...
  5. 경기도, 버스 분야 안전운행 일제점검 추진...운수업체 1천4곳 전체 경기도는 6월 28일까지 대중교통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버스 분야 안전운행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내 버스터미널 자료사진 점검 대상은 도내 1천4개 운수업체의 운행버스 2만 9천289대, 터미널 27개소, 차고지 34개소다. 이번 점검은 도,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하며, 사...
  6. 대전시-에어로케이 항공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와 에어로케이 항공사는 27일 ‘국제노선 개설 확대를 위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에어로케이 항공 업무협약 체결주요 협약 내용은 ▲국제노선 개발을 위한 행정적 지원 ▲전략노선 공동 개발 ▲대전시민 항공 할인 ▲대중교통 확대 운영 노력 ▲지역민 우선채용 등에 대한 상호협력 및 지원
  7. 사고로 통제된 부산 동서고가로…뒤늦은 안내문자에 시민 분통 27일 오전 4시 40분께 부산 사상구 동서고가도로 시외 방면 학장램프 부근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지만 트레일러에 실린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져 2시간가량 두 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가 오전 6시 30분께부터 한 개 차로의 통행이 재개됐다.그사이 사고.
  8. “안심하고 타세요” 나주시,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료 전액 지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전동보장구(전동스쿠터·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사고 발생에 대비해 전용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전동보장구 이용 장애인 나주시는 6월 1일부터 관내 전동보장구 이용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이 전동보장
  9. 고양시,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시설 52곳 구축 고양시는 지난 24일 SK일렉링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 `고양특례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24일 SK일렉링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 `고양특례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협약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고양특
  10. 대전시·에어로케이, 청주공항 활성화 업무협약 대전시는 에어로케이 항공사와 '국제노선 개설 확대를 위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주요 협약 내용은 국제노선 개발을 위한 행정적 지원, 전략노선 공동 개발, 대전시민 항공 할인, 대중교통 확대 운영 노력, 지역민 우선 채용 등이다.대전시는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와 중국 선양 등에 직항노선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