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개인택시를 활용한 장애인 콜택시 시범사업 발대식이 지난 2일 대전시청 북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택시기사들이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대전지역에 장애인전용 개인 콜택시가 운행된다.

대전시는 지난 2일 오전 시청 북문 앞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김학원 대전시의회 의장, 장애인 관련 단체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택시를 활용한 장애인 콜택시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택시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했다”며 “장애인 콜택시 운영을 통해 택시감차 효과 및 예산 절감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에도 기여하는 만큼 내년에도 20대를 증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콜택시 이용은 1·2급 장애인과 보호자 및 동반가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일 15시간씩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예약은 사용 이틀전에 장애인 콜센터(☎(226)1533)나 인터넷(www.djcall.or.kr, www.djcalltaxi.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