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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택시요금 17일부터 1천800원으로 인상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5-08-10 19: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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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중 법인 6부제, 개인 3부제로 조정
부산의 일반택시 기본요금(2㎞까지)이 오는 17일 오전 4시부터 현행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인상된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허남식 시장과 법인.개인택시 조합 이사장과의 면담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택시요금 인상계획을 확정했다.

일반택시는 또 거리요금을 현행 172m당 100원에서 169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42초당 100원에서 41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해 평균 11.29% 인상된다.

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을 현행 2㎞까지 2천원이던 것을 3㎞까지 4천200원으로 올리고 거리요금을 현행 250m당 200원에서 199m당 200원으로, 시간요금을 현행 60초당 200원에서 48초당 200원으로 각각 조정해 평균 36.34% 인상된다.

부산시는 이와함께 오는 10월부터 법인택시의 부제를 현행 10부제에서 5일 운행한 뒤 하루 쉬는 6부제로, 개인택시의 부제를 현행 4부제에서 이틀 운행하고 하루 쉬는 3부제로 조정키로 하고 조만간 택시조합측에 사업개선 명령을 시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택시부제가 조정되면 하루 운행대수가 현재보다 1천913대 가량 줄어 택시과잉을 해소하고 택시기사들의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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