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장학사업 위해 10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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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인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사진)이 자비 10억원을 현금 출연해 재단법인 정일장학회를 설립했다.
정일장학회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3가 60번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2일 오후 3시 현판식을 가졌다.
화물자동차운송사업에 40여년간 종사해오면서 꾸준히 외길인생을 걸어온 박 이사장은 평소부터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잘 살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장학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박 이사장은 매년 500여만원의 협회 예산을 확보, 종사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1972년 폐교된 모교 인천남고를 1997년 부활시키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아울러 불우 학생들을 위해 수년동안 장학금 및 결식아동돕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1998년에 교육부장관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 이사장은 "장학금 지급이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아래 인천지역 발전에 일부라도 기여하기 위해 이번에 10억원을 현금 출연해 장학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