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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인천대교' 19일 전면 개통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9-10-11 17: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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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길이 21.34㎞…총 사업비 2조4680억원
 
국내 최장, 세계 5위 규모의 인천대교가 오는 19일 0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인천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의 영종도 톨게이트에서 준공식을 하고 19일 0시부터 일반 차량 통행을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인천대교는 영종도에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총 길이 21.34㎞, 주탑에 총 208개의 케이블을 설치한 사장교로 지난 2005년 이후 4년여 공사 끝에 준공되는 것이다.

교량은 12.34㎞, 연결도로는 9.04㎞다. 사업비는 2조4680억원이 들었고 이 중 민간자본은 1조5914억원이 투입됐다.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에서 3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통행료는 민간투자 구간 6.38㎞의 통행료 5500원과 연결도로 통행료 800원 등 모두 6300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교는 시행사와 시공사를 분리하고 시공사를 투명한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함으로써 사업비의 20% 이상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대형 건설사가 시행자인 동시에 공사까지 도맡는 한국적 구조를 버리고 국제입찰을 했으며 이에 따라 시공은 삼성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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