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9회 화물차운전자의 날 행사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9-10-09 04:22:38

기사수정
  • 유공자 281명 표창…종사원자녀 장학금 지급
화물공제조합이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09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행사가 8일 오전 11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 행사는 국내 화물운송사업이 법적으로 시작된 날(1945.10.8)을 기념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최장현 국토해양부 차관 등 관련 인사와 화물차 운전자와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30년 무사고 운전자 김광정 씨(동경종합운수), 서연수 씨(흥진운수), 김기태 씨(대양운수 대표이사) 등 3명에게 대통령표창이 수여된 것을 비롯해 국무총리표창(5명), 국토해양부 장관표창(179명), 연합회장표창(94명) 등 모두 281명을 표창했다.

또 사전 공모한 화물운전가족 생활수기 및 무사고 사례, 교통안전 표어 중에서 우수작품 10점을 선정해 장관상(5명) 및 연합회장상(5명)을 수여했으며, 화물차 운전자 자녀 261명(중학생 51명, 고등학생 61명, 대학생 149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날 행사는 화물연합회장의 기념사에 이은 특별 영상물 상영, 화물운송 유공자 표창, 운전자 자녀 장학금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최장현 국토해양부 차관의 격려사로 마무리됐다.

특히 화물운전자의 날 특집 기념 영상물 상영은 화물운송 종사자에게 보다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공제조합의 각종 활동에 대한 소식과 각계의 메시지 등을 담아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최장현 국토해양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화물차운송업이 국내화물운송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화물차운전자가 보다 나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복지사업 시행,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성규 화물연합회 회장(직대)은 유가급등과 물동량 감소 등 화물운송업계의 어려운 현실타개를 위한 자체 노력과 공제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운송 요금의 현실화, 화물차운전자를 위한 전용휴게소 설치 확대 등 통행료 인하 등 정부의 정책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 초반의 화물운전자의 날 특집 기념 영상물 상영은 이 행사의 고유기획으로 화물운송업의 역동성과 미래의 발전을 위한 비젼, 일선의 화물운송 종사자에 전하는 각계의 메세지 등을 담아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화물공제조합은 이날 행사와 함께 7일과 8일 양일간 전국 1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화물차 운전자에게 점심식권을 무료 제공했으며, 후부 반사지 부착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펼쳤다.

화물차운전자의 날 행사는 올해 9회를 거치면서 행사의 내용과 규모면에서 업계 최고의 권위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지금까지 화물운전자의 날 행사를 통해 산업포장,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표창자 1215명을 비롯해 총 236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2006년도부터 시작한 장학사업은 중·고교생 410명과 대학생 358명 등 768명에게 5억여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2.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3. 25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설명회...16개 지자체 담당자 대상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 구조 및
  4. 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현대자동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5. 고양시, 마을버스→시내버스로 전환…5월 1일 운행 개시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업체와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6. 천안시, 5월부터 ‘현금없는 시내버스’ 43개 노선 63대로 확대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3개 노선 63대로 확대한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
  7. 백원국 차관, “충청권 교통혁명 시작, 5조원대 건설투자로 경제 활력 제고”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회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거버넌스 회의(대전시청)에서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
  8.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9.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기아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 기아, 전동화 전략 차종 EV5 롱레인지 모델 쇼케이스 및 엔트리 SUV모델 쏘넷 공개기아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10. 기아, PBV와 로보틱스 기술 연계해 라스트마일 솔루션 고도화 나선다 기아가 PBV와 로보틱스 기술의 연계를 통해 물류 혁신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추진한다. 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