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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출시
  • 강석우
  • 등록 2009-10-01 21: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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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장함과 귀족적 품격의 대명사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9일 강남구 대치동 예술문화 전시공간인 '크링(Kring)'에서 양승석 현대차 글로벌영업본부장과 국내 주요기업 차량구매 담당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쿠스 리무진'의 신차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에쿠스 리무진은 기존 에쿠스 세단의 고품격 디자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300mm 확장된 전장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국내 최대 배기량의 강력해진 엔진성능 및 최고급 편의품목 등이 특징이다.

에쿠스 리무진은 기존 세단 대비 300mm의 전장 증대를 통해 렉서스 LS460L, 벤츠S500L, BMW 750Li 등 경쟁관계에 있는 해외 럭셔리 세단들과 비교해 전장은 최대 310mm, 후석 레그룸은 최대 376mm가 길어 VIP 승객의 거주성과 승차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일반적인 리무진이 B필러 길이만 확대한 것과 달리 리어도어까지 길이를 증대, 후석의 승하강 편의성도 함께 높였다. B필러에는 리무진 전용의 엠블렘을 새겨 차별화된 품격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에쿠스 리무진은 세단과의 차별화를 위해 전면부에는 가로바 형태의 리무진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 부분에는 에쿠스 엠블렘을 적용해 최고급 리무진에 어울리는 중후한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고휘도 LED를 활용한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주행조건에 따라 전조등을 상하좌우 능동적으로 제어할 뿐 아니라 LED 적용에 따른 시인성 향상으로 운전 편의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후면부에는 'VIP'의 'V'와 '리무진(Limousine)'의 'L'의 조합인 'VL'과 엔진 배기량으로 트림명을 표기토록 했다.

에쿠스 리무진은 5.0 타우엔진과 3.8 람다엔진을 적용해 배기량에서도 기존 세단과 차별화했다. 5.0ℓ엔진은 기존 4.6ℓ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최고출력은 400마력(ps)으로 일본과 독일의 대표 럭셔리 차들인 렉서스 LS460L, 벤츠S500L 등과 비교해도 각각 20마력, 12마력이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대토크 역시 51.0㎏.m으로 해외 럭셔리 수입차를 능가한다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최고 프레스티지 차의 대명사답게 첨단 안전사양도 돋보인다. 주행 중 급제동 상황 발생시 별도로 비상등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비상등을 빠르게 점멸, 후방차에 위험을 경고해 준다. 또한 VIP 시트 적용 모델에는 세계 최초로 후석 전동식 풋레스트를 적용해 기존 후석 레그 서포트 기능과 동승석 전방 폴딩 기능을 통합한 릴렉스 자세 조절 기능, 마사지 시스템과 함께 최상의 안락감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토록 했다.

B필라 공간에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무드램프와 함께 책자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맵포켓을 적용해 VIP 고객들을 위한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했다.

판매가격은 VL380 프레스티지 1억3500만원, VL500 프레스티지 1억4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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