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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버스 승객 늘고 자가용 이용 줄어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9-09-27 16: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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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개발연, "광역전철 활성화해 교통분담률 높여야"
최근 2년간 경기지역 주민들의 버스 이용은 늘고 자가용 이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이 27일 발표한 '경기도 교통정책의 성과와 방향'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6년과 2008년의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2년동안 버스 이용률은 2.09% 증가한 반면 승용차 이용률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이용률은 2006년 27.02%에서 2008년 29.11%로 늘었으나 승용차 이용률은 49.87%에서 48.93%로 0.94% 줄었다.

전철 등 철도 이용률은 이 기간 광역철도 46㎞가 새로 개통됐음에도 0.2% 가량 감소했다.

연구를 수행한 김채만 책임연구원은 "철도의 교통분담률이 감소하는 이유는 고속도로에 비해 전철의 속도경쟁력이 떨어지고 경원선과 중앙선 등 노선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규제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광역전철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위해 고속광역철도 GTX 건설, 광역전철 주변의 개발제한 해제, 광역전철 역사의 대중교통연계형 환승센터 전환, 전철 중복 버스노선 조정 등 철도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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