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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1800㏄급 '라세티 프리미어 ID' 출시
  • 강석우
  • 등록 2009-09-24 19: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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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텍 3세대 엔진 장착…안전·주행성능 업그레이드
 
GM대우가 1800㏄급 '라세티 프리미어 ID (아이디·Identity)' 모델을 개발, 준중형 모델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기존의 1600㏄ 가솔린, 2000㏄ 디젤 모델과 함께 다양한 모델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라세티 프리미어 ID는 고효율의 에코텍(ECOTEC) 3세대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엔진은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DCVDP·Double Comtinudus Varible Cam Phasing)' 기술을 적용, 최적의 흡기 및 배기밸브의 개폐 시기를 조절해 엔진 효율을 향상시키면서 배기가스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새롭게 적용된 ‘가변흡기 매니폴드(VIM: Variable Intake Manifold)’는 엔진의 부하와 회전수에 따라 엔진의 공기흡입 경로를 적절하게 변경, 최적의 토크와 출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중·고속 구간에서의 차량 가속력을 한층 더 향상시켜 최대 토크 17.8㎏.m(3,800 rpm) 및 최대 출력 142마력(6200 rpm)을 실현했다.

또 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에코텍 3세대 가솔린 엔진과 최적의 조화를 이룬다. 더욱 세분화된 변속기능으로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은 물론, 연비(13.3km/l)도 향상됐다.

엔진의 출력 및 수명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엔진 피스톤 쿨링 오일 제트(Piston Cooling Oil Jets)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윤활유를 직접 피스톤에 공급함으로써 피스톤 내부의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 최적의 연소 조건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더불어 타이밍 벨트 설계를 최적화해 10년 또는 16만㎞ 주행 시까지 벨트 교환이 필요 없어 내구성은 물론, 운전자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여기에 기존의 엔진동력에 의존·운영되던 유압식 스티어링 방식 대신 전자식 차속 감응 스티어링(R-EPS: Rack Electric Power Steering)을 새롭게 채택했다. 배터리 동력으로 운영되는 전자식 차속 감응 스티어링 방식은 엔진의 과부하 및 스티어링 휠 떨림을 줄여 정숙한 주행성능과 부드럽고 정교한 조향력을 제공한다.

뛰어난 주행성능 만큼이나 라세티 프리미어의 안전성능은 이미 해외 자동차 안전성능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상반기에 실시된 호주와 중국 자동차 충돌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 라세티 프리미어는 정면/측면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안전성을 대외적으로 공식 입증된 바 있다.

릭 라벨 GM대우 영업·마케팅·A/S 총괄 부사장은 “라세티 프리미어 ID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GM대우 준중형차 라인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것”이라며, “기존 라세티 프리미어 1.6 가솔린과 2.0 디젤 모델에 이어 1.8 가솔린 모델을 갖춤으로써 소비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라세티 프리미어 ID 출시에 맞춰 2010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1.6 가솔린 모델과 2.0 디젤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2010년형 모델에는 블루투스 기능과 MP3 음악 재생 및 다운로드를 가능하게 하는 USB 포트 등이 추가돼 운전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배가시켰다.

2010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ID 모델의 가격은 ▲SX 모델 일반형 1611만원, 고급형 1681만원 ▲CDX 모델 일반형 1702만원, 고급형 1854만원이다. 2010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1.6 가솔린 모델은 1348만~1814만원, 2010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2.0 디젤은 1867만~2110만원(이상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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