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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망구축·물류활성화해야" <철도심포지엄>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9-09-19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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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호 국토부 철도정책관 주제발표
녹색성장 시대 우리 철도는 고속화 철도망 구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철도 물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승호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은 18일 오후 대전 철도공동 신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110주년 철도의 날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저탄소·녹색성장시대 철도 투자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철도정책관은 "철도는 저비용·고효율,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적 교통수단이고 생산 및 고용 유발효과가 크지만 그동안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가 부족했고 주요 간선 철도의 평균 속도가 시속 100㎞ 미만으로 도로에 비해 느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녹색 시대를 맞아 철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광역 경제권의 주요 거점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철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KTX 역세권 개발로 지역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반 철도도 고속화·고속열차 운행으로 속도경쟁력을 확보하고 대도시권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더불어 미래를 선도하는 고속화 신기술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속화와 기술발전에 제약되는 제도의 개선과 철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법제 정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철도종합 물류기지 조성 등 인프라 확충과 운영시스템 개선, 철도 수송 전환을 위한 유도정책을 추진, 철도 물류를 활성화할 것"도 제안했다.

그는 특히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철도 이용시스템을 구축하고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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