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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단체 실무자 모임 '교실련'을 아시나요?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9-09-15 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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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현안문제 논의…협조체제 강화 밑거름
 
버스·택시·화물연합회 등 중앙 교통단체 실무자들의 모임인 교통단체실무자연대(약칭 교실련)를 아십니까?

교실련은 지난 2001년 12월 버스·택시·화물연합회 등 중앙 교통단체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모여 발족한 모임이다. 정식 단체가 아닌 친목모임에 불과하지만 최근들어 교통업계의 공동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 모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업계 발전의 풀뿌리가 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5일 경기도 광주 인근에서 워크숍을 열고, 업계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중대사고 야기자 체험교육 의무화(2009.4.6. 허천 의원 대표발의) △자동차 공회전 제한장치 부착(2009.7.1. 정부발의) △사업용 차량내 영상기록, 디지탈운행기록, 보호벽 등 각종 설비 부착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입법발의가 추진되는 등 교통단체 현안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관련법안 개정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고, 이에 대한 대책활동 및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처럼 교통산업에 대한 규제 일변도 정책이 시행되고 있어 교통단체 차원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 이에 대한 공동대처를 위해 실무자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교실련이 단순한 친목모임을 넘어 교통산업 발전을 위한 단체 실무자 모임으로 격상되고 있는 것이다.

워크숍의 한 참석자는 "워크숍 열기가 상상외로 뜨거웠다"며 "각 단체 실무자간 협조체제 강화를 위한 모임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교실련은 각 단체별로 자체 직원교육이 갖는 한계점을 감안해 앞으로 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법령 및 직무교육 워크숍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무자간 친목도모뿐만 아니라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교통단체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역할도 자임하기로 했다.

현재 교실련 회원은 11개 교통단체 20여명의 실무자로 구성됐으며 회장은 1대 임홍승 화물연합회 과장, 2대 박정호 용달연합회 과장, 3대 김순경 버스연합회 부장을 거쳐 현재는 김명현 택시연합회 과장이 제4대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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