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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항공파업 겹쳐 KTX '신바람'
  • 교통일보
  • 등록 2005-08-06 09: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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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휴가철에 항공사 파업 등이 겹치면서 KTX 승객이 크게 증가했다.

5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하계특별수송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KTX 이용객은 133만7천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하루 9만6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하루 수입만 26억4천여만원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늘었다.

일반열차는 KTX 확대 배치에 따른 열차운행 및 장거리 열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비 95%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입은 5% 가량 증가세를 유지했다.

열차승객 증가는 본격 휴가철이 시작된 데다 아시아나 항공 파업 이후 부산과 울산, 여수, 목포 지역의 항공 수요가 철도로 전환된 것으로 풀이된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여행문화 변화와 국내선 항공사 파업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철도승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서비스 개선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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