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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값 가장 비싼 곳, 서울-대전-인천 순
  • 김봉환
  • 등록 2009-08-28 22: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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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ℓ당 평균가격 804원…가장 싼 곳 광주 755원
전국의 자동차용부탄(LPG)값 ℓ당 평균가격은 804.29원이며 7대 도시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대전-인천-대구-부산-광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8일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현재 LPG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이 ℓ당 818원이며 대전 816원, 인천 809원, 대구 808원, 부산 807원, 광주 755원 등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E1(LPG 수입사) 충전소의 ℓ당 가격은 700원인데 반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같은 회사의 가격은 820원으로 ℓ당 120원이나 차이가 났다.

한달에 LPG를 320ℓ 사용한다고 했을 때 광주에서는 평균 22만 2720원을 지출하면 되지만 서울에서는 3만 8400원이나 많은 26만 1120원을 들여야 한다.

이같은 지역별 LPG 가격 차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주변업체간 경쟁 관계와 땅 값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별로 공급 가격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차이가 있는 것은 해당 충전소 주변의 땅값 시세나 경쟁 관계 등이 작용해 공급 가격이 다르게 형성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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