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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한국철도시설공단 새 사옥 이전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9-08-28 21: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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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역 옆 '철도기관공동사옥' 입주 시작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새 사옥으로 옮긴다.

28일 코레일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두 기관은 대전역 바로 옆에 새로 지은 28층짜리 쌍둥이빌딩 ‘철도기관공동사옥’으로 입주키로 하고 지난 24일부터 부서별로 이사 중이다.

2004년 철도청에서 나뉜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각각 대전시 서두 둔산동 정부대전청사(3동)와 대전시 중구 대흥동 민간빌딩에서 ‘남의 집 살이’를 해왔다.

두 기관은 각각 빌딩 한 곳씩에 들어가 9월초순부터 새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이 곳에서 일할 임·직원 수는 코레일 1365명, 한국철도시설공단 1055명 등 2400명이 넘는다.

대전 원도심 랜드마크로 떠오를 이 빌딩은 2만3507㎡의 대지에 2037억원을 들여 지상 28층(높이는 150m), 지하 4층 규모로 건설됐다. 2006년 12월 첫 삽을 뜬 뒤 33개월만에 완공을 보게 됐다.

빌딩엔 업무용 사무실 외에도 철도교통관제실, 철도산업정보센터, 국토해양부 철도공안사무소 등 철도 관련 주요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다.

건물은 외부임대 없이 철도기관들이 모두 쓴다. 3∼6층에 들어설 대강당과 대회의실, 보육시설, 근린생활공간 등은 두 기관이 함께 쓴다. 이 건물은 태양광발전, 태양집·채광, 지하 수축열, 중수설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설비도 마련돼 '녹색빌딩'으로서의 기능을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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