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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주부 전용 여행열차 운행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9-08-26 09: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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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차 안에서 피부미용 등 문화강좌
 
낭만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주부 전용열차가 운행된다.

코레일은 `줌마렐라의 녹색기차여행'을 위한 전용열차를 제작, 내달 5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전용열차는 무궁화호 특실 7량과 이벤트객차 1량 등 총 8량으로 구성돼 최대 45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외관과 내부 등을 핑크와 보랏빛으로 칠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달리는 열차안에서 네일아트와 재테크, 피부미용 강의 등 다양한 문화강좌가 열린다.

또 노래배우기와 와인 시음, 핸드마사지 체험, DJ음악쇼 등 흥겨운 레크리에이션도 즐길 수 있다.

줌마렐라 열차는 오는 9월 5일과 12일 두 차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강원도 봉평 메밀꽃축제장으로 첫 여행을 떠난다. 또 9월 26일에는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간다.

코레일은 주부들이 좋아하는 전국의 여행지를 찾아 당일 코스의 다양한 테마 열차를 운행해 나갈 계획이다.

요금은 열차운임, 연계버스, 점심, 입장료 등을 포함, 3~5만원대다.

줌마렐라 기차여행은 지난달 7일 열린 `2009 철도 관광 신상품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일반인 부문 최우수작을 코레일이 상품화한 것이다.

문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 아름여행사(☎1577-0419), 지구투어(☎1566-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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