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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로체'로 중형차시장 선전포고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08-04 15: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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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스타일의 신개념 중형세단...승용시장 승부수
기아가 신차를 앞세워 중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기아자동차(주)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옵티마 후속 중형세단 MG(프로젝트명)의 차명을 '로체'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로체(LOTZE)는 세계 5대 고봉 중 하나인 히말라야 산맥 로체峰(LHOTSE:티벳어)의 이름에서 발음을 따온 것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 더 큰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를 의미한다.

기아는 차명의 의미, 차명공모 결과,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중형신차의 이름으로 '로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로체는 기아가 옵티마 후속으로 5년만에 선보이는 중형 신차로 1.8, 2.0, 2.4 세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세계 시장을 겨냥한 간결한 스타일 ▲대형차 수준의 고급 인테리어 ▲세계적 수준의 판안하고 안락한 승차감 등을 갖춘 신개념 중형세단이다.

기아는 로체를 앞세워 그동안 취약했던 중형시장에 승부수를 던짐으로써 지난 4월 출시이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프라이드와 함께 승용(세단) 시장에서 확실한 명예회복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로체는 성능과 디자인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신개념 중형세단"이라며,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중형차와 경쟁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스타일과 성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중형차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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