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망사고를 내고 운전자가 아버지였다고 거짓진술을 한 2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13일 무면허 상태로 차를 몰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나고 자신의 아버지가 차를 몰았다고 거짓진술을 한 K씨(27)를 구속했다.
k씨는 지난 5월19일 오전 8시쯤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당 앞 교차로에서 아버지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호위반을 하고 오토바이를 몰던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아버지가 차를 몰았다고 거짓 진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가중처벌을 받을까 두려워 아버지와 상의해 거짓진술을 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다.